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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군]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녹색 축산물로 충남 선도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 도내 1위, HACCP 인증업체 수 도내 2위
등록날짜 [ 2019년11월27일 13시49분 ]

충남 홍성군은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직결된 축산물 안전성 관련 지표에서 충남 최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통계관에서 취합 분석한 결과다.

 

우선 군은 2019년 상반기 기준 HACCP 인증업체 현황 개수가 161개소로 도내 2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전체 인증업체 수 1,162개소 대비 약 14% 비중이다. 1위는 천안시로 168개소다.

 

HACCP은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홍성군의 경우 가축 사육업 129개소, 축산물 가공업 9개소, 식육포장 처리 15개소, 축산물 판매 6개소 등이 HACCP 인증을 취득해 출하 공정별로 폭넓게 위해요소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군은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 수도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 유기축산물 328톤, 무항생제 축산물 29,189톤 등 친환경 축산물 총 29,517톤을 출하했다.

 

축산물 유기인증은 무항생제 축산물보다 한 단계 높은 인증수준으로, 유기재배로 생산된 사료를 100% 급여하고 동물복지형 축사 환경 조성, 운동장 설치 등 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2015년 21,201톤, 2016년 15,912톤 등과 대비해 봐도 친환경 축산물 출하량은 연도별 지속 증가세다.

 

그 밖에 군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지원사업이 올해 환경영향평가 및 인허가 완료가 되어 12월 중 사업 착공 예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양질의 퇴액비를 제공하여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원순환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총 97억 원 투입 예정이다.

 

군은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하는 가축분뇨 사업의 실현으로 마을브랜드 상승 및 에너지화시설과 체험학습장의 연계를 통한 관광 사업으로 주민 수익 증대의 향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제일 축산군인만큼 장기적인 정책안목으로 친환경 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올 한해 친환경 축산의 교두보를 세운 만큼 내년에는 정책성과 가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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