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강원, 충북 등 중부내륙권 3개도의 상생·협력과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한 제11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이 27일 안동그랜드 호텔에서 ‘중부내륙권과 초광역협력’을 주제로 개최되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과 경북, 강원, 충북 3개도 공무원 및 산하 연구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송우경 지역정책실장은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초광역협력사업’이라는 특별강연에서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수도권 집중화, 기존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호연계협력을 강화해 생태, 지리, 문화 등 지역의 비교우위 자산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높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구경북연구원 임성호 연구원은 ‘산림관광벨트 구축구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반도의 중심축인 백두대간의 생태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백두대간 산림관광 트레일센터 ▲전통산촌 히든마을 육성 ▲지역주민 산촌민박시스템 구축 등을 활용해 초광역협력을 연계하는 산림관광 거점 지역 육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충북연구원 조진희 연구원은 ‘자족형 신산업클러스터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로 중부내륙권의 인구감소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강소도시권 육성, 노후인프라를 활용한 신산업입지 공급, 창업·혁신생태계 구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안무업 한림대학교 교수는 ‘스마트 건강공간·공동체 조성사업’을 주제로 스마트 건강공간·공동체 조성사업,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회적 경제 기반 혁신체계 구축 등으로 인구위기 구조해소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모델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혁신을 위한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중부내륙권은 우수한 생태·문화 ·환경적 기반과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사회·경제적 요충지로서의 충분한 발전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가발전계획에 소외되고 낙후되어 왔다”며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발전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경북, 강원, 충북이 합심하여 공동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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