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내재되고 관행화된 안전분야 부패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경상북도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이하 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
지역협의회는 도와 23개 시군, 경상북도 개발공사 등 2개 지방공사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7개 지역 전문기관으로 구성됐다.
경상북도는 지역협의회를 통해 참여기관 간 안전감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반부패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부패 근절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협의회를 구심점으로 안전분야 부패 실태조사와 정보공유, 합동 감찰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별 반부패 중점과제 선정과 이행 성과 공유 등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해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작년 현정부 9대 생활적폐 중 하나인 안전분야 부패 척결을 위해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협의회 출범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실태 감찰과 같은 국민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광역자치단체와 합동 감찰하는 등 생활 속 안전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범정부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43개 중앙공공기관
도청 전시종합보고장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행정안전부 감찰총괄팀장의 안전분야 반부패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그간 도에서 추진해 온 안전감찰 사례 발표에 이어 안전부패 척결을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내년부터 지역협의회 구성원들은 기관별로 개선이 필요한 안전분야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안전감찰을 추진하고, 공통적인 개선사안에 대하여는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합동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회의를 통해 성과와 미흡한 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웅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제 지역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한명 한명이 소중한 안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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