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2월 1일(일), 오전 10시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시(市) 전입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입시험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구·군 우수인재의 시 전입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올해 하반기 전입시험은 행정7급, 행정8급, 세무8급, 사회복지8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응시자격은 구·군(읍·면·동 포함)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자로, 7급은 현 직급 승진일 6개월 이상 3년 이내, 8급은 현 직급 승진일 1년 경과자이다.
앞서 울산시가 지난 11월 초 구·군의 신청을 받은 결과, 행정7급(5명 모집) 31명, 행정8급(12명 모집) 74명, 세무8급(1~2명 모집) 3명, 사회복지8급(1~2명 모집) 29명 등 총 137명이 지원하였다.
시험은 주관식 형태의 역량 평가로 총 120분 동안 진행된다.
응시자는 시정 현안, 주요 업무, 사회적 이슈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계획수립형(1문제)과 논술형(1문제)으로 작성하게 된다.
계획 수립과 논술의 평가 비중은 각각 70%와 30%이며, 각 과목별 40%미만(100점 기준) 득점자는 불합격 처리되며, 합산성적 60점 이상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 때 시로 전입하게 된다.
또한, 시는 구·군 직원들의 과도한 시험 준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지식에 대한 단순평가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입시험의 정착으로, 열린 채용문화 확산은 물론, 조직의 역량 강화 및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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