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9년 한 해 사회적경제 육성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추진 방향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지난 28일 중소기업진흥원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토론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라남도와 시군 사회적경제 업무담당 공무원, 기업인, 중간지원조직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 현황과 2020년 달라지는 시책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판촉행사 참가 지원 확대, 다양한 박람회 참가 건의, 마케팅 및 회계교육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대표와 기업인들은 판로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에 대한 전라남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별 기업의 자구 노력과 함께 민과 관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전라남도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타당한 것은 2020년 시책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에 법령과 지침 개정을 건의하는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기업인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여수, 순천, 담양 등 6개 시군 기업인과 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나온 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해 대형유통망, 복합쇼핑몰 등과 연계한 판촉행사 지원사업비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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