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은 12월 말까지 관내 소화전 287개소에 대해 적색노면표시 설치작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재발생 시 소방활동에 앞서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에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소방용수공급의 중단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해 적색노면표시를 설치 중이다.
보통 시민들이 소방용수시설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채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관내 소화전 287개소에 대해 설치하게 됐다.
적색노면표시는 현재까지 서부 관내 45개소에 대해 설치했으며, 12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정인근 대응총괄팀장은 “많은 시민들이 주·정차 금지에 대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도록 모든 소화전에 적색노면표시를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신속한 소방활동이 내 가족, 이웃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소방용수시설 주변 5m에 대한 주·정차 금지에 대해 꼭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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