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3개 시․도 관광협의체인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가 26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모여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추진하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했다.
2018년은 1018년 고려 현종 때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 처음 명명한 지 1천 년이 되는 해다.
이에 따라 호남권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인물·생태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입을 위해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비롯한 9개 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9월 초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호남권 관광 활성화에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오는 11월 1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이어 부산, 대구, 대전, 강원, 제주 5개 도시에서 릴레이 순회홍보를 통해 전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홍보하고, 방문의 해 누리집을 개설해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명품 여행상품을 개발하며, 전라도 관광지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라도 천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을 테마별로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수도권 방문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3개 시․도 관광국장이 공동회장으로 참여해 호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6월 지자체와 관광협회, 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호남권관광협의회 공동회장인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방문의 해는 전라도 천년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전라도의 문화와 여행을 체험하도록 호남권 관광인들과 힘을 합쳐 잘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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