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장(서장 이방언)은 관내 신항만파출소를 방문하여 민간인 인명구조 유공자에 대한 명패 수여와 해양사고 발생해역 안전관리 현황 등 동절기 대비한 현장점검 및 민간구조대원 치료 협력 병원인 시흥 센트럴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인명구조 유공 명패 수상자 이병구(58세)씨는 인천 남동구 선적의 드림호(4.95톤) 선장으로서 지난 10월 27일 새벽, 실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차 이동 중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주변을 수색하여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사고자는 서핑활동 중 카이트 줄이 보드에 감기면서 표류하던 중 드림호에 의해 구조되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났다.
이 서장은 “생업을 마다않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민간 해양구조 참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 라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해양에서의 사고 발생 시 선박 및 인명구조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해 감사장과 더불어 선박 외부 부착용 ‘인명구조 유공’ 명패(동판)를 수여하고 적극적인 민간구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이 서장은 신항만파출소 관내 치안현황 점검을 통해 최근 발생한 제주 어선 화재, 군산 어장관리선 전복 등 대형 해양사고가 빈번한 동절기를 맞아 철저한 순찰과 구조장비 사전점검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당부했다.
또한,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원활한 치료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5일 MOU를 체결한 시흥 센트럴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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