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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홍성군] 미세먼지 저감&축산악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날짜 [ 2019년12월09일 12시14분 ]

홍성군은 군민 체감도와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전개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자동차 120대를 민간에 보급했다. 노후 된 어린이통학차량 3대를 LPG로 전환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 장치 600대를 지원하는 온실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군은 숲세권 확보를 위해 122ha의 임야에 7억 원을 들여 나무 27만 그루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 소나무, 백합나무 등을 집중 식재했다.

 

이어 관내 740ha의 임야에서 큰나무 가꾸기 66ha, 어린나무 가꾸기 40ha, 덩굴제거 20ha, 조림지 풀베기 614ha 등 1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군 전역에서 추진했다.

 

또한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지원사업(125가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33가구), 지역지원사업(4개소), 마을회관 태양열 지원 사업(5개 마을), 경로당 태양광설치 지원 사업(30개소) 등을 추진했다.

 

군은 미세먼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대기 오염 측정소 운영 및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성군지역 대기질 상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기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취약대별 집중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군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내포신도시 악취 민원 해소를 신도시 주변 1km 이내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이전과 휴업을 강행한 결과 2개 농장을 철거하였고, 금년 말까지 축사 1개소를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포신도시 축사 주변 10개소에 설치된 무인악취포집기를 24시간 상시 가동, 모니터링 하는 등 축산악취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실제로 과태료를 처분 하는 등 행정적 조치도 강행했다.

 

악취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악취 배출시설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돼 강화된 기준(10배수)를 적용받게 된다. 또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된 이후에도 2년 이내 강화된 기준을 3회 초과 시 조업정지 명령이나 1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내릴 수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군민 수요형 환경정책을 추진한 결과 성과창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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