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생명존중대상’일반인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 황우태(남,63)씨를 축하 ․ 격려했다고 밝혔다.
강화소방서에서 추천한 황우태씨는 지난 8월 강화군 선원면의 한 농수로에 추락ㆍ전복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자를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로 자가호흡 상태로 회복시켜 구급대에 인계하였다. 사고발생 열흘 전 대장암 수술 후 가료 중 이었던 황우태씨는 아물지도 않은 수술부위가 잠길 정도의 수로에 뛰어들었으며, 본인이 심신안정이 필요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선행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알려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쓴 13건(17명)의 일반인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강성응 강화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황우태씨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생명존중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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