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12월 10일 송도국제도시2지구대에서 길에서 주은 현금 1,00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주인에게 받은 사례금 20만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임동호(68세, 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아파트 안을 걸어가다 길에서 편지봉투 크기의 은행봉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안을 살펴보니 현금 5만원권이 들어있는 현금뭉치로 확인하여 곧바로 경찰에 신고, 출동 경찰관이 CCTV 등 정황을 살펴보던 중 1,000만원을 분실했다는 112신고를 접하여 습득한 현금을 잃어버린 주인에게 찾아 줄 수 있었다.
주인은 잃어버린 돈을 찾아준 답례로 임동호씨에게 20만원을 주었으나, 임동호씨는 극구 거부하다 좋은 일로 받은 돈을 더욱 좋은 곳에 쓰는 것이 당연하다며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겠다고 하였다.
남경순 연수서장은 “다른 사람의 잃어버린 돈을 찾아 준 것만으로도 매우 좋은 일을 하신 건데, 이에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받은 사례금을 기부하는 것은 연말연시 우리에게 훈훈한 사랑을 보여주신 것으로, 이에 따라 우리 연수경찰도 지역사회 주민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연수구가 되기 위해 고품격 안심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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