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연이은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농림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금상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누수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선제적 가뭄 대응을 목적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유수율 70% 미만인 급수구역의 노후 관망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와 전체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구분이 되며,
사업비 재원은 국비 50%, 도비 15% 등 총 65%를 지원하는 사업이나, 홍성군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평가 결과, ‘18년도 신규 사업 대상 중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를 추가로 지원 받아 총 85%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충남도내 지자체 중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로써, 홍성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관로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광천읍을 대상으로 스마트 미터 시스템 시범 사업을 도입하여 수용가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검침이 용이하게 하고,
옥내 누수를 조기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복구로 수돗물 낭비를 예방하고 요금 절감 등 수용가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홍성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구축 계획을 수립, 과거 무분별하게 매설된 상수관로 정비를 통하여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으로,
사업목표와 성과 달성 등 정부정책에 부합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하여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등에 대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다.”라며, “가뭄에 선제적 대응으로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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