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12일 오후 2시 길상면 온수리에 소재한 온수교회에서 소방차량 4대, 인원 14명을 동원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
강화소방서는 인천 10개 소방서 중 가장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 전체면적의 약 38%인 41만㎢에 해당한다. 이에 강화소방서에서는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 멀리 떨어진 곳에 7개의 119지역대를 설치하고 각 지역대마다 소방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를 두어 크고 작은 재난에 대응함으로써 화재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119지역대의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수교회 내 화재발생으로 인해 연소가 확대되고 다수의 요구조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119지역대가 선착해 초기화재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최단거리 출동로 파악 ▲소방차 진입로, 부서위치 확인 ▲신속한 피난대피 및 요구조자 인명 구조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의 협업에 의한 초기화재 대응 등이며, 상황발생에 따른 화재대응능력 배양에 목적을 두었다.
이명수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은 넓은 구역을 관할하는 강화소방서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현장대원의 임무숙달 향상을 통해 화재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되었다.”며, “119지역대를 활용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기화재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최소와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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