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대덕 테크노밸리 오수중계펌프장 (5만㎥/일)주변 악취차단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 중계펌프장은 대전북부지역(구즉ㆍ관평동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모아 상류지역인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으로 압송 하는 펌프시설로 2007년에 설치된 환경시설이다.
2006년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 입주 후 대덕산업단지와 금고동폐기물 처리시설 등으로 구즉ㆍ관평동 지역 악취문제는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고, 2018년부터 악취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12월부터 ‘북대전 지역 악취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소관 부서별 악취 개선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테크노 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개선을 위해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지난 9월 착공해 11월말 시험가동 후 지난 11일 준공했다.
이번 시설개선은 고농도 악취를 약액세정으로 1차 처리 후 미생물에 의한 2차 처리하는 복합탈취방식을 채택했고, 처리용량을 대폭 증가(20→120㎥/min)시켜 펌프장 내부의 악취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시공 완료했다.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테크노중계펌프장의 악취저감시설 개선을 시작으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악취 관리와 연차적 시설투자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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