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안전수요에 맞게 주력 소방차량을 재배치하고, 화재현장에서 초기대응에 중요한 지역대 인력을 증원하는 등 전서 차원에서 관내 촘촘한 안전망 확보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송해면과 양도면은 일대 안전망은 기존 구조대 인력에 초기 화재대응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물탱크차량까지 추가로 배치되면서 119안전센터 신설과 막먹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을 갖는 강화소방서가 이번 인력·장비 재배치로 관내 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24일 새벽에 발생한 하점면 창고화재에서 고성능 화학차 신규도입으로 구조대로 이동배치 된 물탱크차량이 화재현장을 신속하게 진압하는 등 인력·장비 재배치로 인한 기능 극대화 노력이 현장에서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인력과 장비 재배치와 함께 지역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주로 화재 초기 가장먼저 도착하는 지역대를 위해 지하층 화재 등 화재유형별 시나리오를 사전에 정해놓고 신속하게 매뉴얼에 따라 대원별 최우선 임무를 실행해보는 지역대 맞춤형 훈련을 비롯해 사전 시나리오가 없는 일명‘현장중심 미래형 가상소방 훈련’훈련도 함께 실시하면서 현장대원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 훈련은 서장 주관 매주 금요일 확대간부 중에 가상훈련 시나리오를 하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컨대 “요양원에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로 주 피난로가 막힌 상황에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인명구조 방안을 내놓으라”거나“고속도로에 유조차가 전복되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대원들에게 미처 경험하지 못한 극한 재난 상황을 시나리오 없이 던져주고 빨리 답을 찾도록 훈련시키는 모의 훈련으로 상반기부터 본부차원에서 추진하는 Fire War Game(미 육군에서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기초로한 모의훈련)과 맥락을 같이한다.
강 서장은“훈련의 기본 목적은 재난 대응의 철저한 사전 준비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는“재난을 예상하고 훈련하고 매뉴얼화하는 것만이 재난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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