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상주시와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등과 함께 17일 상주중앙시장에서 동절기 온맵시 캠페인을 펼쳤다.
온맵시는 따뜻하다는 의미의 온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맵시의 복합어로, 얇은 옷 겹쳐 입기, 내복 입기, 실내 방한 소품 사용하기 등으로 연출할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4℃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고, 난방비용 절약, 추위에 대한 적응력 강화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온맵시 홍보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넥워머와 장갑을 나눠주면서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과 리플릿 배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서 작성 등으로 도민의 저탄소생활 실천 운동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온맵시 복장으로 난방 온도를 2.4℃ 낮춘다면 연간 304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30년생 소나무 약 4억 5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온맵시 캠페인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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