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를 통해 착한 가격에 중고물품을 나누고, 그 수익금을 또다시 이웃과 나누는 ‘착한 나눔’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17일 구청장실에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추홀 에코나눔장터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지난 봄 부터 가을까지 매월 1회씩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를 열고 중고물품을 팔아 수익금을 모았다.
장터마다 어린이들과 시민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 금액은 500원~5천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정들었던 장난감과 책, 학용품, 옷가지와 생활용품들을 필요한 사람들과 저렴한 가격에 나누고 그 판매 수익금을 다시 나누면서 착한 나눔의 연쇄적 확산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장터에서 판매자로 참여했던 어린이 등 233팀 기부금과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 22곳 어린이집에서 고사리 손으로 모은 기부금은 161만6천800원이다.
윤성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아는 따뜻한 마음들이 지금은 조금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 가슴에 행복 씨앗으로 전달돼 꽃 피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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