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아동정책 시행계획 이행 여부를 비롯해 아동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평가는 아동정책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사업의 기획 및 추진 실적,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분담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획과 추진 방식의 적절성, 성과 달성도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지역별 목표, 전략 수립 여부 등 13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아동정책 전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학대보호아동 인프라 구축 ▲아동친화도시 조성 ▲국가공모사업 참여도 ▲요보호아동 자립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다함께돌봄센터 8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2곳을 개소하는 등 아동이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인프라를 확충한 것도 한몫 했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돌봄체계 구축, 자립 지원 강화 등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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