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 남구 석정로에 소재한 제물포어린이집은 27일 홀몸 어르신 15세대를 방문,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원생들이 동전을 모아 마련했다.
선물을 전달한 원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노래와 율동을 담은 따뜻한 마음도 선물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미추홀중식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마련한 3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남구장애인복지관 회원을 비롯해 장애우,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1곳에 전달됐다.
또 같은날 남구에 위치한 미추홀·숭의·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온 마을이 함께하는 맛있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추석 명절음식인 송편과 동태전, 산적꼬치 등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 210세대에 전달했다.
이밖에 주안2동과 주안8동 이웃사랑회는 25일 사랑의 쌀 50포(1포 10kg)와 생활용품 선물세트 42개를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각각 전달했다.
또 주안3동 사회보장협의체는 학산나눔센터에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주안3동에 거주하는 김춘선(75)씨는 매일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수집해 모아진 돈으로 쌀 20포(1포 10kg)를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덕교회와 주안제일교회도 10kg 쌀 50포와 20포를 각각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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