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8일 오후 3시 30분 부산남항 해상에서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선박사고를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선박운항을 위해 관광유람선을 대상으로 시 관계부서, 중구, 중부소방서, 항만소방서, 부산해양경찰서, 중부경찰서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부산남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람선에 승선하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실시한 것으로 선박 5척, 구급차 1대, 소방차 4대가 동원되고, 참여 인원만 150여 명에 이르렀다.
훈련 참가자들은 훈련을 통하여 ▲선박 화재 발생 시 조치방법 ▲관광유람선 승무원들의 사고 대응능력 ▲선박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습득, 혹시 모를 만일의 해양사고에 대비했다.
부산시는 해양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해양사고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승객들이 많이 승선하는 유람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해양관광자원인 관광유람선을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선박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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