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원전해체 관련 지역 기업, 대학교, 유관기관 등 10개 기업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 및 R&D 예타사업 추진 설명회가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속의 서범경 박사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및 관련 R&D 예타 사업 추진현황, 원전해체산업 기술개발 현황 및 중소기업 참여 방향 등을 발표했다. 서 박사는 원전해체 R&D예타 사업은 ▲특성평가 및 핫셀 ▲절단·제염·철거 ▲폐기물 처리·환경복원 ▲융·복합기술 자원화 등 이라면서, 예타사업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원전해체 기술 공정은 설계·인허가, 제염, 해체, 폐기물 처리, 부지복원 단계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말하고, 기술상용화를 위해서는 리딩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 관련 기술이전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체 상용기술을 하루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올해 원전해체산업에 참여를 원하는 8개 지역기업을 발굴했으며 이와 같은 설명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기업을 육성해 해체시장이 열리는 2022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설명회, 해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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