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군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소상공인으로 이루어진 군산품앗이(대표 조상완)에서 아동의류 50벌(150만원상당)을 기탁했다.
‘군산품앗이’는 군산시 소상공인 1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서로 도와 어려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자는 의지로 결성됐다. 현재 페이스북, 밴드 등 SNS를 통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군산품앗이 조상완 대표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한 의류를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상상플러스(대표 성은주)는 상상마켓의 수익금으로 물티슈 420팩(50만원상당)을 군산시를 통해 모세스영어원에 전달했다
상상마켓은 군산의 엄마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하자는 의미로 플리마켓을 시작하게 되어 매월 셋째주 금, 토요일 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상플러스 성은주 대표는 “힘들수록 엄마들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보잔 의미로 플리마켓을 뜻 모아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많은 사랑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장원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추운 겨울 회원들의 뜻을 모아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동참하여 주신 소상공인 단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아동의류와 물티슈 등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단체 및 저소득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