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9일 서구 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용역은 인천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진행되는 용역으로 서구 전역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올해 6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서구 관내 화학물질관리 현황조사,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조사 및 관리방안 강구,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추진방안 마련 등의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시 대처해야 하는 단계 중 각 단계의 주관부서 및 기관의 연계, 효율 극대화의 기능을 목표로 연구용역을 실시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서구만의 새로운 모델인 지자체 주도형 모델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주민들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거버넌스 운영,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마련, ▲배출저감계획 지역협의체 및 서구의 역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효율적 대응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내년 3월에 최종보고회시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의 체계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화학 사고에 효과적으로 예방 및 대비·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는 서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하여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인천서부소방서, 서구청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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