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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절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내년 2월까지 37개 응급의료기관 한랭질환자 모니터링
등록날짜 [ 2019년12월23일 17시30분 ]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군 보건소 및 응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의료기관 응급실을 내원하는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신고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내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7개소가 참여하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한랭질환 예방 홍보 등 각종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감시체계 신고결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수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활용한다.

 

지난 18-19절기(‘18.12.1~’19.2.28.) 집계된 전국 한랭질환자는 65세이상 노년층이 44%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다.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77%)가 가장 많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ㆍ아침 사이(40%) 한랭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기간동안 신고 된 환자는 전국 404명, 경북 41명이였으며, 사망자는 전국 10명, 경북 1명이었다.

 

경북도는 이러한 한랭질환은 간단한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기상예보를 잘 확인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날씨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써 줄 것”을 주의하는 한편, “한랭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 처치 받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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