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목표를 다짐하는 기해년 마지막 ‘광주광역시 공공기관장 회의’가 24개 기관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연초 확정한 24개 공공기관의 90개 성과창출 목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공유하는 자리로,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그린카진흥원, 신용보증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등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사고, 사상사고, 열차지연 없는 3무를 달성했고, 전국도시철도 최초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지역 자동차산업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자동차 업체 고용창출과 광주지역 자동차기업 매출 증대에 성과를 올렸으며, 광주형자동차 공장 연내착공도 적극 지원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3902억원의 보증금액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의 가능성 유지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창업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정책 개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교육지원, 가정과 상가 2300세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 추진, 기후환경교육 강사와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 양성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연초 업무보고를 성과창출계획 보고로 바꾼데 이어 연말에 실적을 평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업무추진에 대한 긴장감과 책임감을 더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공성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날 이용섭 시장은 “2019년은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뛰며 성과 창출에 매진한 한 해로 24개 기관 모두 성과창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 성과창출 계획을 밀도 있게 수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기관별 성과창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다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해 감독부서와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질적인 성과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