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월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의장 김영국)와 노정 정책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노동단체와 소통을 통해 지역노동현안을 해결하고 주요 노동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하여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과 산하 산별연맹 인천지역본부장 등 노동조합 대표자와 인천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는 근로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사회서비스 공공성 확대 ▴비정규직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택시쉼터 설치 ▴인천내항재개발 ▴중고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구월농산물 이전 관련사항 등 10개 요구안을 설명하고 시(市)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하였다.
이에 인천시는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 요청한 정책요구안에 대하여 적극적인 검토의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히고, 각 요구안마다 해당 국장이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답변하였다.
박남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계와 기업, 지방정부 등 모든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를 통해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노동존중 인천특별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노동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 8월 노동관련 전담 부서인 노동인권과를 신설하였다”며,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도 상급노동단체로서의 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지역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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