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30일 부평의 미래비전 핵심사업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갈등영향분석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구는 굴포천 복원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주민의 이해관계를 분석했으며, 쟁점과 대안, 합의형성 가능성, 합의형성 절차 등의 해결방법이나 완화 방안을 설계하기 위해 갈등예방적 차원의 갈등영향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대표, 지속거주주민, 이전대상주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층면접조사 대상자들은 전반적으로 사업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갈등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확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종합적으로 정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구는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사이전, 공사 진행이나 종료, 공사 전후 등 각 갈등관리 시점의 예상 갈등 유형과 갈등발생 가능성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소관 부서와 협력하고 합의 형성과정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지훈 부구청장은 “부평구는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미래비전으로 가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있다”며 “갈등관리를 통해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영할 때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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