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31일 오전 5시 57분 가좌동에 소재한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22대, 소방대원 64명을 동원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웃 공장 작업자가 출입문 틈으로 연기를 목격해 신고했으며, 도금 수조통과 전기히터봉에 연소가 진행된 점으로 보아 전기히터봉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겨울철 히터봉이나, 난로 등 열이 발생하는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에 따른 화재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온열기구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사용 시 주변에 불이 붙을만한 물건은 멀리 두고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전재인 현장지휘팀장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크게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화목 난로 등 겨울철 3대용품 사용에 주의하시고, 히터봉과 같이 열이 발생하는 기구 사용 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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