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11개 기업을 선정해 총 5억원(국비 3.5억원, 도비 1.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사업화신속지원 사업(Fast-Track)'의 일환으로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고 있다.
지원은 제주지역 산업 구조를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부품 소재 및 화장품 원료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선 11개사를 선정하며, 산업 분야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품 소재 2개사, 화장품소재 6개사, 기타 부품소재 3개사 등이다.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와 더불어 일본 수출에서 다국적 수출로 전환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내용으로는 ▲시제품제작 및 디자인 지원, ▲인증/시험분석 및 특허출원 지원, ▲수출마케팅 및 경영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 프로그램을 통해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도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등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기술혁신을 강화하려는 제주기업들의 기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우리 기업들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외환경 변화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강소기업들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단계별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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