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명신과 함께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본격 추진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한 ㈜명신은 이날 군산시와 지역부품사 3개사와의 군산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한 수평적 계열화 등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MOU체결을 한다.
이번 MOU안은 지역산업 공정거래 유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하며, 군산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R&D 추진해 전기차 클러스터 활성화에 공동노력 함을 담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마친 후 협약안 이행을 위한 명신의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GM군산공장을 인수 후 전기차 생산이라는 승부수를 군산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와 연구기관과 함께 펼치고자 하는 이 같은 행보에 군산 전기차 산업의 시너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MOU를 단순 원하청 관계 설정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의 공정거래 문화 조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담은 군산형 일자리 후속 이행방안의 일환으로 보고 적극지원할 계획이다.
명신은 이번 MOU를 통해“중국완성차업체가 한국산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빌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물량을 맡기고 향후 국내 부품사 참여를 제한하고 중국산 부품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당장 내년 OEM 방식의 위탁 생산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지역 부품사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명신과 부품협력기업 3개사는 올해 431명의 신규 인력채용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3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한편, 군산시는 상생협약 이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상생협의회 조직화 및 선진임금제도 도입, 수평적 계열화 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 완성차 업체 자체 플랫폼 구축 및 부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등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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