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통영항 등 도내 7개 지방관리무역항 34개 사업장에 198억 원을 투입하여 상반기 신속집행으로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정부의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목표인 58.5%에 발맞추기 위하여 34개 사업장 중 76.4%에 해당하는 26건의 사업을 1분기 내 발주할 계획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장을 살펴보면,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 40억 원, △동호만 유류부두 및 물양장 확대공사 25억 원, △진해 속천항 방파제 연장공사 24억 원, △장승포항 개발사업 17억 원, △통영여객선터미널 리모델링 10억 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53억 원 등이 있다.
특히 건축 된지 30여년이 지난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리모델링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54억의 예산을 투입해 내·외부 마감, 지붕 정비, LED등 교체 및 자동화재탐지 설비․설치 등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로 53억의 예산을 25개소에 투입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서 재해·재난을 예방하여 항만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항만분야 인프라 확충은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도시 및 항만 기능의 조화를 위한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민들의 실생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상반기 신속 집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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