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설, 한파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안전 대비실태 안전감찰에 나섰다.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도로 살얼음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제설작업 준비태세 및 대응계획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겨울철 들어 도로 미끄럼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의 주요 원인이 도로 살얼음으로 추정되어 겨울철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점검은 겨울철 재난안전 대비 실태는 물론 설연휴 대규모 교통이동을 대비하여 도로관리청의 겨울철 도로 관리 실태에 대하여 감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감찰사항으로는 ▲도로제설 기관 대응체계 및 제설대책 추진실태 ▲제설 취약구간 및 상습결빙구간 지정·관리실태 ▲제설자재·장비 사전확보 현황 ▲도로 방설·제설시설 및 자동염수 분사시설 관리실태 ▲비상대응체계 구축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이번 감찰은 지난해 11월 28일 출범한 ‘경상북도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이하 지역협의회)’합동감찰로 진행된다. 지역협의회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내재되고 관행화된 안전분야 부패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도와 23개 시·군, 2개 지방공사 및 7개 지역 전문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묵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겨울철 취약시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그동안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철저히 점검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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