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군이 10월 다양한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에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을 맞아 “강화 마니산 개천대축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가 매주 열린다. 가는 곳마다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한가득 기다리고 있다.
강화의 본격 축제시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먼저 단기 4350년 강화마니산 개천대축제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마니산 상설공연장과 참성단 등 마니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 찾기’ 마당놀이와 ‘연희공방 음마깽깽’ 인형극, 오케스트라 ‘더리미앙상블’,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여성듀오그룹 ‘옥상달빛’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1회 마니 신바람 났네’ 동아리 발표대회와 각종 체험 및 전시 등이 계획되어 있어 가족들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대제(開天大祭)가 진행된다. 개천대제가 끝나면 칠선녀의 성무와 함께 제58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식이 곧바로 이어진다.
두 번째로 제14회 강화도새우젓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 13일은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 및 새우젓 가요제(예선) 행사가 치러진다. 둘째 날 14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더불어 강화사랑 상품권 경품 추첨행사, 홍진영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마지막 셋째 날 15일은 생선회 및 젓새우 시식회, 강화갯벌장어잡기 대회, 신유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새우젓 가요제(본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 및 강화섬쌀 등 다양한 강화군 특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세 번째로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전등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오전10시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글쓰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는 가수 변진섭, 알리, 화요비,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15일은 ‘다례재’와 ‘영산재’가 열리며, 21일과 22일에는 ‘강화 국악한마당’과 ‘남사당놀이’가 열린다.
이 외에도 각종 전시회와 각종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장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마지막으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강화 고인돌 광장에서 제5회 강화고려인삼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강화에서 채굴한 6년근 인삼만을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왜 강화인삼인가“하는 궁금증을 강화인삼의 효능과 품질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축하공연, 6년근 수삼판매, 인삼경매, 지역동아리공연, 인삼씨앗옮기기, 인삼무게달기 등 강화인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진행되며 강화농특산물 대전도 함께 펼쳐진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완연한 가을로 들어서는 10월을 맞아 강화만의 특색을 더해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화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강화만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요로운 축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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