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16일 오후 6시 (사)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대표 김석종)가 주관한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제주 해양수산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위판장으로 한림수협이 선정되고 2년 연속 어촌 뉴딜 300사업・국내최초 해중경관지구・레저박람회 국비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일들을 착실하게 진행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올해 국내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수산물에 대한 시장의 소비력 자체가 약해진 가운데 제주의 어선, 양식, 해녀 어업을 비롯해 모든 업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제주도정은 해양수산 산업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지원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농어촌진흥융자를 확대하고 수산물 수급안정자금 50억 조성,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예산 조기투입, 어려움에 처한 광어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실명제 추진, 고령해녀 은퇴수당지급,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장비 도입 등 제주의 해양 수산을 선진화하기 위한 일들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각급 해양수산기관・단체장 및 해양수산인 및 해양수산정책포럼 회의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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