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0일 설 연휴 기간 각별히 화재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평상 시 보다 화재가 26% 증가하고 사망자도 3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이에 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째,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난방기구 등 전기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코드를 뽑는다. 둘째,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음식물 조리 행위를 금지한다. 셋째, 성묘 시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거나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다. 넷째, 고향집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설치되었는지 확인하고 설치되지 않은 경우 꼭 설치를 당부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장기간 집을 비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화재사실을 늦게 발견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할 수 있다.”며 “고향집을 나서기 전 가족들의 선물 뿐만 아니라 우리 집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꼭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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