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자 1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농산물 원산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보다 안전하게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 및 10개 군·구가 설 명절 대비 제수용품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불량농산물 유통을 일제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는 작년 설 명절 주요 적발 품목이었던 사과, 배, 배추, 무, 등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생산자단체 매장, 도·소매업체, 농산물 가공품 생산 및 판매업소 등 부정유통 행위가 우려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위장판매, 표시방법위반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관한 사항이며 단속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 등 엄중 조치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설을 맞아 부정유통 사례가 많은 품목 및 취약지역 단속 강화를 통해서 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하여 더욱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산물 원산지 부정행위 근절은 단속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바, 범시민적 감시와 관심이 중요하므로 시민 여러분께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시고, 의심이 되면 부정유통 신고(1588-8112)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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