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9부터 10월 10일까지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최근 2년간 추석연휴 기간 중 119신고 접수 건수는 18,846건으로 1일평균 3,769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화재는 60건, 구조 1,723건, 구급 3,895건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7억5천만원이 발생했다.
금년 추석의 경우 연휴일수가 최장 11일간(9.29 ~ 10.9)으로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활동과 초기대응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소방본부는 일선 소방관서장을 소집하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 비상근무 및 출동태세 확립, 유사시 적극적 현장대처로 단 한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화재위험성이 높은 노유자생활시설, 휴무공장, 창고시설, 위락시설, 화재취약 주거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 지도방문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그동안 추석연휴를 대비해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운수시설 319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화재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완료하고 불량사항을 보완했다.
추석연휴 직전인 29일(금)까지 도내 17개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여성유관단체,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단이 합동으로 영화관, 대형마트, 지하노래방 등 취약대상시설에 대해 「비상구 등 안전관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도내 모든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여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기차역, 터미널, 시장, 상가 등 다중운집시설과 화재취약지역에 추석 귀성객을 위한 119구조 ․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에는 1일 평균 3,000여건의 신고․상담전화가 폭주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센터에 특별인력 4명을 보강해 병․의원, 약국 안내, 질병상담 등을 응대한다.
서정우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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