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22일까지 판매시설, 종합여객시설, 관람장 등 157개 다중이용시설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 58건의 위험요인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추석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없애기 위해 시・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소방서, 안전관리 자문단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농협목포유통센터, 장성 황룡전통시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통로 물건적치, 철골구조물 부식, 위험시설물 방치 등 총 58건의 위험요인을 밝혀냈다. 이 가운데 30건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28건은 보수정비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전라남도는 이에 앞서, 가을 행락철 지역 축제장 54개소와 유도선 5척을 합동 점검해 구명장비 등 안전시설을 비치하지 않은 곳에 대해 이를 시정토록 지시한 바 있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취약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하겠다”며 “시설물 관리 주체들은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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