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편리한 119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119종합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휴무를 하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인해 응급의료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에 신고만 하면 가까운 지역 당번 병·의원과 약국 정보 안내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처치와 119구급차 이송, 전문가의 질병상담 등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비상근무기간 중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문 의료상담인력을 보강하여 병·의원안내, 응급의료상담, 의료지도를 강화해 119구급상황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상담․안내 문의전화는 총 2,896건(579건/1일)으로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2,272건(78.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응급처치지도 382건(13.2%), 질병상담 93건(3.2%), 기타 149건(5.1%) 순으로 분석됐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에는 대부분의 동네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갑자기 다치거나 아프면 당황하기 쉽다” 며 “이럴 때 119로 전화하면 병․의원 안내는 물론 적절한 의료상담과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