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8일(화) 오후 4시 3분경 불로동 312-2에 소재한 20층 아파트의 5층 계단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45명과 소방차량 15대를 동원해 약 10분만에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같은 아파트 주민이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으며, 화재가 발생한 계단참 주변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미상인의 담뱃불 투척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방화문이 그을러 약 10여만원의 재산피해에 그쳤으나, 이른 시간 발견하지 못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서부소방서 이한우 현장대응단장은 “건조한 날씨 탓에 가벼운 불씨도 쉽게 번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만일의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정 위치마다 소화기를 꼭 구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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