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이 강화된다.
광주광역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여러나라로 급속히 확산되고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돼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운행중인 시내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먼저, 시는 운송사업조합 및 운송업체에 시내버스 기·종점과 차고지, 택시 차고지 등 운송부대시설의 일일 1방역(소독)과 물청소 등을 통해 집중 방역토록 했다.
또한,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승객 손이 많이 닫는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차량 내에는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국민 감염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보 전파 및 이상 징후 승객은 관할 보건소와 검역기관 등에 신고하고, 예방·방역활동을 일일 보고토록 했다.
시는 대중교통과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조치 사항 추진 현황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허익배 시 교통건설국장은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국민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걱정없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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