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29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동절기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동절기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심학수 119특수구조단장과 특수구조대원 19명 전원이 참여했다. 구조보트 등 1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에 대비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 진행됐다.
동절기 냉수대 적응훈련, 수중탐색훈련과 수중 인명구조기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동절기 수난사고에 대한 구조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집중했다.
119특수구조단은 경상북도 전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즉각 출동하여 인명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특수부대 출신 및 관련 자격자로 구성되어 뛰어난 구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10월 태풍‘미탁’내습 시에는 울진과 포항을 잇는 동해안 피해지역에 출동해 60여 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계절별 다양한 형태의 재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특히 겨울철은 수온이 내려가고 표면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어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구조대원 체력단련과 수난장비 관리, 정기적인 수난구조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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