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관광협회(회장 윤영호)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신종코로나 대응 관광분야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3일 개최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관광분야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피해 최소화와 지원방안 등 민관이 공동 협력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도․시군과 도 단위 관광업계․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는, 경남도 차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관광업계의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관광사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경남도는 관광지 등 관광관련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또한 내외국인의 여행 취소 등 관광업계의 피해에 대해서는 실태파악을 통해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부가가치세 유예 등 정책적인 지원을 정부에 조기 건의하기로 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경남은 아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없어 다행이다”며, “이번과 같은 위기 상황에 민관이 공동 협력해 도내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관광부서에서는 관광분야 민관 상시 대응 T/F와 연락체계를 구축했으며, 도 관광협회와 시군 등을 통해 관광지, 숙박시설 등에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알리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비치토록 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유입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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