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은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도 보건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보건·환경·동물 분야의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설된 눈높이 맞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매월 1~3회, 회당 1학교(또는 1팀) 20명 내외로 총 22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교실은 ▲미생물교실(모기관찰·올바른 손 씻기 교육) ▲식·약품교실(식품 중 타르색소 분리·DIY 화장품 만들기) ▲수질교실(간이 정수기 제작과 정수 실험·탄산음료, 비눗물 등의 pH 알아보기) ▲대기교실(실내공기 중의 부유세균 측정·생활 속의 악취 및 소음 측정) ▲수의사교실(동물 혈액으로 동물의 건강상태 진찰하기) 등 총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생활 속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실험뿐만 아니라 실험실, 대기측정 차량 등을 둘러보며 직접 현장 견학도 할 수 있어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신청은 2월 17일부터 각 학교와 팀별로 할 수 있다. 접수는 전화(☎051-309-2841~3)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busan.go.kr/ihe/index)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수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에서 보건․환경․동물 분야의 특화된 전문 연구원”이라며 “체험교실을 통해 실험실, 대기질 종합상황실, 대기질 이동측정차량 등 현장을 견학하면서 연구원의 역할을 지켜볼 수 있어 진로체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환경체험교실은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과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부산학생꿈터’로 선정되어 우수한 진로체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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