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이 지난해 예산·자원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비생산적인 잡무의 획기적 경감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아파트 관리주체와의 소통 강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관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및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2017년 구축, 3년째 운영 중인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이하 시스템)’의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시스템을 통해 5만7천여 건의 공문서 및 각종 안내문 등을 발송했으며 이는 우편료, 재료비 등 약 3천만 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이고 연간 700시간 이상의 잡무에 소요되는 시간단축, A4 90박스에 해당하는 자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의 우편발송 절차를 없애 행정력 전달에 소요되는 시간도 3일에서 1일로 단축함으로써 주택행정의 신속한 전달에도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적수피해 시 피해지역 아파트에 대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피해복구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시스템 이용률도 매해 6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85점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천 서구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관내 아파트 관리주체와 모든 공문서를 수·발신하고 각종 보고자료 작성·제출, 홍보·안내자료 송부 등 구청과 관리주체 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능 보강과 내실화를 통해 관내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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