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서울 17 °C
로그인 | 회원가입
11월01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시] 전국 최초 '전통시장-주거지 연계 도시재생'…100억 내외 지원
상인·주민 ‘주민협의체’ 주도가 원칙…물리적 환경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 동시에
등록날짜 [ 2020년02월07일 17시02분 ]

서울시가 ‘쇠퇴한 전통시장’과 배후의 ‘저층주거지’를 연계하고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을 선도적으로 시작한다. 전국에선 처음 시도되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모델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대상지인 3개소 성북구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중앙골목시장를 7일(금) 발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23년까지 개소 당 1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서 ‘서울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20대 과제’에 ‘지역과 연계한 전통시장 재생’을 포함시켰다. 종전에 지역중심지였던 전통적인 재래시장이 대형마트 등에 밀려 지역 낙후의 상징처럼 되고 있어 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지역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의 주요 방향은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이 상호 벽을 허물고 시장과 주거지가 상생하는 지역맞춤형 재생을 실현해 전통시장 일대를 지역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기존 시장활성화 사업이 시장 내 공간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시장상인에 한정됐다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은 쇠퇴한 전통시장을 도시재생의 중요 공적자산으로 활용해 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동시에 견인한다.
 

전 과정은 철저하게 지역주체의 직접적인 참여와 주도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의견을 모아 지역에 필요한 복지시설, 도로, 담장, 주차장 등의 SOC 확충과 물리적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공동체 회복까지 이뤄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작년 5월 자치구 공모로 6개소의 후보지를 선정, 약 6개월간의 희망지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후보지 현황>

연번

자치구

시 장 명

위 치

면적(㎡)

비고

1

강북구

장 미 원

수유동 605-248 일대

143,800

 

2

강서구

화곡중앙골목

화곡동 370-37 일대

160,000

 

3

마포구

동 진

연남동 277-15 일대

116,524

 

4

성동구

용답상가

용답동 13-22일대

108,000

 

5

성북구

장위전통

장위동 68-14 일대

159,451

 

6

중랑구

사 가 정

면목동 459-1 일대

147,998

 

 

서울시는 이번 선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평가위원회’를 구성, 이들 6개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와 정량‧정성평가 등의 심층평가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도시, 건축, 교통, 환경, 사회‧문화‧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구성됐다.
 

평가는 해당 자치구로부터 제출된 ‘희망지사업 성과 및 기본구상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주민·상인 역량과 참여도, 기본구상 실천전략과 사업구상 등의 정성적 요소를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른 동별 쇠퇴지수 등의 정량적 요소도 고려됐다.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전문가, 자치구, 지역 활동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시범사업의 실현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요구를 담아냈다.
 

시는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해선 자치구에서 제출한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재생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도 향후 추가공모 시 주민역량을 강화하여 선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주체가 참여하고 주도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지역의 여건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가능하도록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조승연 평가위원장은 “이번 선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자치구의 계획에 대한 발표를 듣고 주민역량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3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라고 밝혔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금번 전통시장과 연계한 도시재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재생사업의 목적에 맞게끔 시장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올려 0 내려 0
양승준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강화군]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 강력 대응 밝혀 (2020-02-08 01:48:13)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위해 격리시설 운영, 8일부터 (2020-02-07 16:52:21)
[전라북도]전북과 삼성전자, 스...
[전라북도]전북, 세계한인비즈...
[충청남도]도내 생산·어획 수...
[충청남도]내포신도시 인구 4만...
[세종시]'세종상가공실박람회' ...
[충남천안시]외국인 근로자 희...
[대전시] 자운대에서 민관군 화...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