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휠체어 대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그동안은 성인용 휠체어만 대여할 수 있어 아동들은 몸에 맞지 않는 성인용 휠체어를 대여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시민 복지를 향상하고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유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성인용 휠체어 6대와 아동용 휠체어 6대를 새로 구매해 대여를 시작했다.
부천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여 부천시청 1층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면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가능한 휠체어는 총 22대로 성인용 16대와 아동용 6대이며 대여 기간은 최대 1개월이다. 성인용 휠체어는 부천시청 외에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대여할 수 있다.
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단기간 사용하는 휠체어를 시에서 대여함으로써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