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확진자가 접촉했던 군산 소재 사우나 관련 접촉자 52명이 일제 격리해제됐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접촉자 55명을 격리 해제했다. 이날 격리 해제된 접촉자는 사우나 관련 52명과 음식점 관련 3명이다.
특히 사우나 관련 접촉자 52명이 격리해제 됨으로써 파악되지 않은 접촉자도 격리해제와 같은 의미를 갖고 있어 시민들 불안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군산시는 총 84명의 출입자 파악에 나서 그동안 CCTV확인과 카드 및 현금전표 확인 이용객 파악조사, 경찰과 협조한 탐문조사를 벌여 52명을 격리조치했고 6명은 타지역 이관했으며 7명은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 2명의 경우 연락두절상태이고 나머지 14명은 본인들이 목욕탕을 출입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을 미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산시 보건소는 파악되지 않은 접촉자에 대한 처리문제를 전북도 협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격리해제자 가정의 생활쓰레기를 2개조 6명의 전담반을 구성해 수거·소각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 소독장비 대여 시 소독 방법 및 소독액 희석방법 안내와 경로당 폐쇄에 따른 독거노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중집합 장소 소독 및 예방 수칙을 게첨,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8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격리해제자가 많아지면서 주기적인 관리와 자가격리자 전담직원의 능동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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