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0일 안동의료원과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 상황과 격리시설 운영현황 등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지난 연말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과 국내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환자발생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23개 시군에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도내 공공의료기관과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와 보건소 등에 감염병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감시강화를 위해 전담 의료인력을 배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를 실시하여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예방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는 감염병 환자 격리치료를 위해 도내 12개 의료기관에 37실의 음압격리병상을 가동하고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지금까지 우리 도내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마음을 늦추지 말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더욱 힘을 모아 감염병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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