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차량 무상양여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화영 소방본부장, 김종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양 기관은 소방공무원의 소방차량 운용 역량강화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소방본부는 체험교육용 소방차량을 무상양여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소방차량 운전 역량강화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소방공무원 맞춤형 체험교육 진행 및 경제운전체험 교육비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서로의 역할과 중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교육인력, 장비운용 등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경북소방본부는‘현장중심 소방차량 운전자 운용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은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야간 주행, 교차로 통행, 돌발 상황, 위험회피, 차체제어, 긴급제동 등 2박 3일간의 현장중심 체험교육을 통해 운전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긴박한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은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상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소방차량 운영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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